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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 만 6살에서 5살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또 자사고 존치 등을 통해 학교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현재 만 6살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한 살 낮추기로 했습니다.

교육 격차를 없애기 위해 입학 연령을 만 5살로 앞당겨서 공교육 체제 내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겁니다.

[박순애/교육부 장관 : "영유아 교육을 강화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진입하는 학제개편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초중고 12년제인 현 학제를 유지하되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교원과 교실 확보 문제로 당장 시행은 어렵지만, 2025년부터 1월에서 3월생까지, 2026년에는 4월부터 6월생까지 등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교육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며 교과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종류의 학교 형태를 보장해 국민의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은 대통령의 지시는 특목고와 자사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면서 모든 선호와 수요를 반영할 고등학교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현재 유·초·중·고교에 쏠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활용해 첨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등 시급한 교육 현안과 국정 과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순애/교육부 장관 : "자율적인 혁신을 가로막았던 고등교육 분야의 핵심 규제를 전면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등· 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겠습니다."]

박 장관은 정시와 수시 등 대입전형 개편에 대해선 대국민 설문과 학생 수요조사를 통해 2028 대입 개편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