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폐 심사대상 아니다…주식 정상 거래”_블레이즈 베팅 스프레드시트_krvip

<앵커 멘트> 거래소가 주요 임원의 횡령 혐의를 뒤늦게 공시한 한화에 대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 주식은 내일 정상적으로 거래됩니다. 윤 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거래소는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한화의 경영투명성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 한화의 주식 거래는 실질적인 중단 없이 내일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거래소는 한화의 영업 지속성과 재무구조 안정성과 관련해 상장 적격성도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만 결정하는 데도 2주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소의 이번 결정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내려졌습니다. 재계서열 13위인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식회사 한화의 주식거래가 중단될 경우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화 측에 늑장공시로 부과된 벌점과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화는 주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다며 깊이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내부거래위원회 운영과 감사위원회 권한 강화, 이사회의 감독 기능 확대 등 투명경영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